Scala Santa (성스런 계단 성당)

10월 31일(주) 종교 개혁 493주년 기념 주일을 준비하며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설교를 하고 싶은 감동이 와서 이태리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성(거룩) 계단(Scala Santa) 성당"을 찿아 갔습니다. 일명 "빌라도의 계단"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저희 로마한인교회에서 차로 10분 정도인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계단을 루터가 무릎으로 오르던 중에 로마서1:16-17절의 말씀이 그의 마음을 감동시켜 일어나 걸어 내려오며 종교개혁을 단행 하게된 역사적인 장소 입니다.
저도 루터의 말씀으로 돌아 가자는 개혁 신앙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닮아 보고 싶었습니다. 종교 개혁 주일을 맞이하여 설교 준비를 하며 함께 나누고 싶어 보내 드립니다.
주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10-29-2010
순교지의 땅 로마에서
김진광 목사 드림 
 
성(거룩)스런 계단(Scala Santa)성당 정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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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곱 언덕 가운데 하나인 첼리오 언덕 위에 세워진 성 요한 대성당은 4세기 로마 성당들 가운데 가장 먼저 지어져 14세기까지 교황좌였고, 지금까지도 로마의 주교좌 성당이랍니다.  교황궁에는 현재 성 계단 성당이 위치하고 있고 성당의 중앙제대 위에는 성 베드로와 바울의 두개골이 모셔져 있고, 제대 뒤편 왼쪽에는 최후의 만찬 때에 사용되었다고 추정되는 테이블의  일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성 계단 성당의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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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세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두 요한과 12교회 박사들의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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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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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계단으로 된 성 계단 성당은 걸어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며 이 계단을 올라가 군중들의 심판을 받았다고 전해지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순례객들은 무릎을 꿇고 계단을 오르며 기도를 하는 것이 하나의 전통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 계단은 예수님이 재판을 받았던 빌라도 법정의 28계단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인 성녀 헬레나가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것으로서 원래는 대리석 계단인데 나무판으로 덮어 놓았고, 신성한  계단이라 밟지는 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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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빌고 있을까요?  계단에 오랫동안 이마를 대고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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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을 꿇고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걸어 오를수 있도록 양측면에 따로 계단이 있습니다.  저 계단에 사금파리를 뿌려놓고 피를 흘리며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고 루터가 종교개혁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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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측면 계단으로 올라가서 왼쪽 측면의 계단입니다.

 
 
예루살렘의 성 십자가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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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7대 성당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312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막센티우스와의 밀비오 다리 승리를 가져다 준 '십자가'에 감사드리기 위해 기초를 놓았다는 설도 있고, 320년경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 성녀가 예루살 렘에서 찾아온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관하기 위해 지었다는 설도 있는데, 후자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성당 정면 위 중앙에는 거룩한 십자가와 네 명의 복음사가와 함께 성녀 헬레나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상이 있고, 중앙복도의 천장에는 '하늘에 오르는 성녀 헬레나'가 그려져 있고, 중앙제대 뒤편 천장에는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찾아 들고 오는 행렬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유물경당에는 '우도(右盜)의 십자가'와 나무판에 세 개의 언어로 기록된 'I.N.R.I'라고 적힌 '그리스도의 죄목'이 있고, 경당의 중앙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조각, 가시관의 가시, 그리스도를 묶어서 채찍질을 했던 돌기둥의 조각, 못, 성 토마스의 손가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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