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원 선교사를 위한 응급 기도요청
- Admin
- Sep 12, 2011
- 89711
연합회 회원 제위께
남아공에서 사역하는 이은원 선교사님께서 갑작스런 병환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시고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임성진
안녕하세요, 남아공 최정미 선교사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은원 선교사가 깊은 고통 속에서 힘들어 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냥 어찌 할바를 모르는 남편을 보면서 저는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어지간이 아파도 표현을 하지 않는 사람인데.... 아파도 혼자 참으며 견디어 왔던 사람인데....
자꾸 약해지는 모습과 말을 해서 저의 마음이 많아 아팠고 내가 남편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오직 한 마디...."당신 옆에 있을께" 었습니다.
그런 고통 속을 지내고 오늘 아침 의사에게 예약도 하지 않고 검사를 받게 하려고 이은원 선교사를 진료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는 몇 가지 검사와 지난 금요일에 검사한 피 검사를 면밀히 확인한 후에 이은원 선교사의 병세에 대한 느낌이 매우 좋지 않아 입원을 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오랜 친구같은 의사도 저희가 입원하는 걸 원치 않아 집에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특수한 기계까지 빌려주면서 치료하도록 배려를 해 주었음에도 의사가 생각하는 효과를 보지 못해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그래서 입원을 해야만 합니다.
병원을 입원하려면 예치금을 요구하는데 후불은 없는 곳입니다. 저희는 의료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을 하지않아 예치금을 원하는 것입니다.
이곳 남아공은 국민 보험같은 것이 없는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의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지만 일단 고가이고 보험 지불금의 30% 이상이 될 경우, 나머지 금액을 보험 회사에 현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보험이 없으므로 감기가 들어 병원에 갈 경우, 진료비, 치료비, 약값 등으로 약 15-17만원이 나옵니다.
이은원 선교사가 지금 여러분들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위한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최정미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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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Won Lee